포항 구룡포 과메기.... 잊을수 없는 그 오묘한 첫 만남...
과메기란...
갓 잡은 신선한 청어나 꽁치를 섭씨 영하 10도의 냉동상태로 두었다가 12월부터 바깥에 내다 걸어 밤에는 냉동을,
낮에는 해동을 거듭하여 수분 함유량이 40% 정도 되도록 말린다. 포항시 구룡포의 특산물이다.
과메기라는 말은 청어의 눈은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과메기는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재료보다 과메기로 만들었을 경우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지방산의 양이 상당히 증가한다.
또한 과메기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핵산이 점점 많이 생성되어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규경(李圭景, 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에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燃貫目)이라 한다'고 쓰여 있고,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akbali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콘 D50 디지털 카메라 (0) | 2006.04.19 |
---|---|
귤 (0) | 2006.03.01 |
산책.. (0) | 2005.11.08 |
2005 서울불꽃축제 미국, 한국편 중에서... (0) | 2005.10.30 |
무 한 질 주 ~~~~ (0) | 2005.10.27 |